월드컵 편승한 불법 도박 사이트 극성…방심위, 1561건 차단

월드컵 편승한 불법 도박 사이트 극성…방심위, 1561건 차단

기사승인 2018-06-28 14:58:09

‘2018 러시아 월드컵’ 열기에 편승한 불법 도박 사이트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대한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27일까지 총 1561개 사이트에 접속차단과 이용해지 등 조치했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는 불법 배팅 참여 유도 방식이 매우 다양했다. 보편적인 경기 결과를 맞히는 것 외에도 킥오프 팀 맞히기, 첫 코너킥·첫 득점 맞히기 등이 있었다.

방심위 관계자는 “토너먼트 형식의 16강전이 시작되는 30일 이후에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러시아 월드컵 폐막까지 중점 심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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