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롤러코스터 반등…오전 하락세 벗어나 상승 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 롤러코스터 반등…오전 하락세 벗어나 상승 마감

기사승인 2018-06-29 16:41:47


코스피 지수가 2300선 아래까지 붕괴되면서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가 오후 외국인의 ‘팔자’로 인해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국내 증시도 안정을 되찾았다. 코스닥 지수도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가 이날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29일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9p(0.51%)오른 2326.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2300p 아래로 붕괴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오후 들어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리스크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투자심리가 다시 되살아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665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은 오전 장중 내내 ‘팔자’ 움직임을 보이며 지수가 2300선 아래로 붕괴되는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오후 매도세가 감소하며 매수로 전환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것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10억원, 441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8.02p(0.99%) 상승한 818.22로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만에 반등 전환한 것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9억원, 432억원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견인했다. 개인은 106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76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한편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0~20% 이상 떨어진 종목(코스닥 내 상장기업)도 있다. 삼본정밀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700원(-27.70%) 떨어진 2만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어 칩스앤미디어(-15.42%), 인콘(-14.91%), 신텍(-14.91%), 우정바이오(-12.43%) 등이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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