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제45대 엄태항 봉화군수가 2일 공식 취임했다.
봉화군에 따르면 군민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강석호 국회의원, 박현국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제8대 군의원, 각 기관단체장, 언론인,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대한 검소하고 간소하게 개최됐다.
엄태항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인구감소와 노령화, 농가소득과 지역경제활성화 등 봉화가 직면하고 있는 난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 더불어 풍요로운 봉화’ 건설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표적인 공약인 ▷3·5·10(3대 미래성장동력 사업, 5대 당면핵심 사업, 10개 읍·면 숙원사업)의 역동적인 추진 ▷소통과 상생, 협력하는 ‘봉화 퍼스트(First)’ ▷친환경 햇살에너지를 활용한 ‘햇살 복합영농’ ▷전원주택단지를 포함한 정주기반 조성의 ‘녹색 전원생활’ ▷청량산 MTB와 분천 산타마을 겨울왕국 체험랜드 ▷리조트 유치를 통한 ‘최고의 문화·관광’, ‘노후가 행복한 복지’ 봉화 건설을 다짐했다.
엄 군수는 민선 1·2·4기에 이어 7대까지 전국에서 이례적으로 4선 지방자치단체장에 성공했다.
앞서 엄 군수는 지난 1일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군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사전대비태세를 점검하는 것으로 민선 7기 공식일정을 시작한 바 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