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산업 기반 조성으로 우량기업체와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0년 1차 경북바이오 산업단지 94만4000㎡를 조성한데 이어 2차 산업단지 1단계로 29만9000㎡를 확장하게 된다.
1차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조성 후 100% 분양이 완료돼 SK케미칼 등 30개 기업체 1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되는 한편 산업단지 분양을 요청하는 기업체 문의 역시 쇄도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2016년 2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지구 지정을 마무리했다. 같은 해 11월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안동시는 현대엔지니어링, 한국투자신탁, 부창개발이 공동 출자한 경북바이오산단개발(주)을 설립해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안동시는 지난 4월 토지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거쳐 3일 보상협의회 여는 등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2차 산업단지 보상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실시설계용역 및 환경영향 평가 협의와 산업단지 실시 계획 등 각종 인허가를 올해 안으로 마무리한 뒤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준공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경제적 파급 효과는 419억 원, 고용 효과는 2462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동경제가 또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안동시는 2차 2단계 22만9000㎡ 규모의 산업단지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