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한미약품 2분기 실적 기대치 대비 8.6% 밑돌아”…목표주가 하향

NH투자증권 “한미약품 2분기 실적 기대치 대비 8.6% 밑돌아”…목표주가 하향

기사승인 2018-07-03 09:55:47

NH투자증권은 3일 한미약품에 대해 “올해 2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5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9.1% 늘어난 2431억원, 영업이익은 15.8% 줄어든 181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8.6%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북경한미의 2분기 개별 매출액은 571억원으로 비수기로 1분기보다 성장률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한미정밀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230억원으로 품목 조정에 따른 정체 구간을 지나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하지만, 하반기 연구개발(R&D) 모멘텀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한 ‘매수’를 유지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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