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한’ 한국당, 비대위원장 구인난에 ‘전전긍긍’…국민공모도 실시

‘다급한’ 한국당, 비대위원장 구인난에 ‘전전긍긍’…국민공모도 실시

기사승인 2018-07-04 15:05:12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선언한 자유한국당이 비대위원장 및 위원을 모집하는 대국민 공모에 나서고 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유력 후보자로 거론되는 이들이 모두 손사래를 치면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이 당 혁신을 책임질 비상대책위원장을 이달 17일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는 비대위원장직을 위한 후보군 40여명과 접촉했다. 하지만 비대위원장 후보로 꼽히던 인사 대부분이 자리를 고사하고 있어 딜레마에 놓였다.

당내 인사들이 비대위원장직에 거부감을 보이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이문열 작가 등 당 외부 인물들이 새롭게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개혁성향 지식인으로 불리는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까지 후보군으로 포함됐다. 

이밖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남경필 전 경기지사를 비롯해 이인제 의원 등 올드보이들도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다. 

급기야 자유한국당은 ‘국민 공모(공개모집)’ 방식의 비대위원장 선출도 실시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달 8일까지 국민 공모 신청을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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