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국립중앙의료원 ‘약물이상반응 예방 및 관리’ 심포지엄 개최 外

[병원소식] 국립중앙의료원 ‘약물이상반응 예방 및 관리’ 심포지엄 개최 外

기사승인 2018-07-05 11:38:12

◎국립중앙의료원 ‘약물이상반응 예방 및 관리’ 심포지엄 개최=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7일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약물이상반응 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NMC 공공보건의료연구소가 주최하고, 의약품유해반응관리센터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른 약물이상반응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의 약물이상반응 관리 체계 구축 현황 공유 및 향후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의약품유해반응관리센터 김유영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이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의 약물유해반응 관리 체계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약물유해반응 관리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총 2부로 나뉘어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이뤄졌으며, 1부는 정수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의약품안전정보본부장이 좌장을 맡았다.

먼저 의약품부작용 보고 원시자료 활용 및 성과(김선경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안전사용정보팀)와 시범보건소 약물이상반응 관리사업 우수사례(김순희 도봉구 보건소 의약과)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서 2부 좌장은 김건희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맡았으며, ▲지방의료원 약물이상반응 관리사업 우수사례(박희진 청주의료원 약제과) ▲트라마돌 함유 약물 사용현황과 약물이상반응 발생현황(강지은 국립중앙의료원 약제부) ▲약물이상반응 예방을 위한 약물 사전 검사의 유용성(김태범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 내과)를 주제로 진행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약제부 강지은 약사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2016년 원시자료를 바탕으로, 트라마돌에 대한 엄격한 약제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김태범 교수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조영제에 대해서도 사전 검사를 통해 조영제 유해반응을 예방관리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국립중앙의료원 의약품유해반응관리센터는 전국의 지방의료원과 보건소를 포함한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약물유해반응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하는 등 국민보건을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민의 약물 부작용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의약품 안전관리 및 약물 유해반응 관리 사업이 더욱 확대되기를 고대한다” 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상담교사를 위한 힐링 토크콘서트 성료=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3일 서울시립미술관 지하1층 세마홀에서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상담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문화버스 힐링 토크콘서트 토닥토닥 ‘널 사랑하겠어’를 개최했다. 

서울의료원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생명문화버스는 청소년 사망 원인 1위인 자살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개선시키기 위해 일선 교사와 청소년들 사이의 소통여건을 강화시키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울 전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참여 캠페인 프로그램이다.

그룹 동물원으로 잘 알려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창기 원장을 초대강사로 초청한 이날 토크콘서트는 상담교사들이 일선에서 경험하는 고충을 공유하며 해소하고 교내 학생들을 위한 현장 상담 및 케어업무로 인한 소진(burn out)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그룹 동물원의 멤버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창기 원장이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은가?’ 강연과 함께 그룹 동물원 시절의 대표곡 ‘널 사랑하겠어’와 주요 히트곡을 열창하는 등 참석한 상담교사의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해우 과장이 진행자로 참여해 김창기 원장으로부터 상담교사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고민에 대해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토론하고 함께 방안을 모색했다.

힐링 토크콘서트 토닥토닥 ‘널 사랑하겠어’에 참석한 상담교사들은 “상담 업무가 감정적 소모가 큰 업무인 만큼 상담교사들이 아이들과 마음아픈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면 정서적으로 감염되어 정신적으로 지쳐가는 상황이 많다”면서,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힐링의 시간과 함께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공유해줘 앞으로 더욱 안정된 상담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토크콘서트 행사를 주관한 서울의료원 공공의료지원단 이해우 단장은 “학생들에게 더 좋은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삼당교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고 상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에 대한 해결 방향을 제시해주는 등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장에서 겪는 복잡한 스트레스와 해결책이 불분명하면서 정서적으로 힘든 상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상담교사들을 돕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과 다양한 학생상담 및 해결 사례를 공유하는 등 지속적으로 토크콘서트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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