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6일 장 초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CJ는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500원(6.23%) 오른 14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CJ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400억원 규모로 자사 보통주 매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입 예정 자사주는 28만7770주다.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를 차지한다.
대신증권은 6일 CJ의 4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지난 2007년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으로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면서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가 반영됐다”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주가의 하방을 담보한다는 측면에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