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크리에이터 ‘대도서관’과 그의 아내 ‘윰댕’의 러브스토리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윰댕의 거절에도 대도서관의 ‘돌직구 구애’에 인연을 맺게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서관과 윰댕은 지난 6일 첫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에서 이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대도서관은 윰댕의 방송을 시청하면서 점점 그녀의 매력에 빠졌고,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갖게 됐다. 이에 대도서관은 문자로 윰댕에게 대시를 시작했다. 하지만 윰댕은 건강 문제로 연애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도서관은 “너무 예쁘게 방송을 하더라. 그래서 연락을 했는데 윰댕이 ’저는 관심 없는데요'라고 단칼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윰댕은 당시 신장이 굉장히 안 좋고 이식을 받게 될 수있어 대도서관의 대시를 거부했다. 그러자 대도서관은 자신의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윰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도서관은 윰댕을 ‘선녀'로 지칭하며, 아프리카TV 방송대상 시상식에서도 ’선녀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해 애정을 모두에게 드러냈다. 대도서관의 계속된 공개 대시에 결국 윰댕도 서서히 마음이 열렸다고 한다.
대도서관은 “이 사람이라면 결혼까지 가도 괜찮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아내가 본인은 아픈 사람이고 신장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고, 안 좋으면 평생 투석을 할 수도 있고, 더 심하면 아기를 못 낳을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좋은 분 만나야지 저 같은 사람 만나면 안 된다고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저는 ‘내가 사랑하는 거는 당신의 병까지 아픈 곳까지 포함해서 사랑하는 거다'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성공 비결을 전했다.
한편 이날 ‘랜선라이프’에서는 크리에이터 밴쯔, 대도서관, 윰댕, 씬님의 연매출이 공개됐다.
밴쯔는 “연매출 10억 정도”라고 밝혔다. 씬님 역시 “저도 비슷하다. 12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말에 밴쯔는 “2억 차인데 어떻게 비슷하냐”라고 발끈하기도 했다. 대도서관은 “17억 정도다. 팩트 체크가 안된 것은 다 뺐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