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몬테리진츄정’ 발매 기념 전국 순회 심포지엄=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물 없이 씹어서 먹는 천식동반 알레르기비염 치료제 ‘몬테리진츄정’ 발매를 기념한 전국 심포지엄을 열고 근거중심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용 천식동반 알레르기비염 치료에인 ‘몬테리진츄정’은 몬테루카스트(Montelukast) 5㎎와 레보세티리진염산염(Levocetirizine HCI) 5㎎을 결합한 딸기맛 복합츄정이다.
지난 4일 서울에서 시작된 심포지엄은 부산(19일)과 광주(26일), 서울(8월 4일·11일) 등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8월까지 진해된다.
지난 4일 열린 서울 심포지엄은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서 진행됐으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150여명이 참여했다.
의정부 성모병원 김진택 교수, 무지개소아과 김인규 원장을 좌장으로, 서울의료원 염혜영 부원장과 인제의대 김창근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각각 ‘One airway one disease : Asthma & AR’, ‘바이러스성 천명과 천식 & 알레르기 비염 : 치료와 모니터링’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은 “한미약품은 우수한 제제기술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유용한 혁신적인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 천식 환자의 약 80%가 알레르기비염 증상을 동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몬테리진츄정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꼭 필요한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는 “딸기맛 복합츄정인 몬테리진츄정은 소아청소년 천식동반 비염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인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거중심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국내 소아청소년과 선생님들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NABOTA SEOUL 2018’ 심포지엄 성료=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NABOTA SEOUL 2018’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나보타 제2공장의 FDA cGMP 및 EU GMP 승인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 미국, 아랍에미리트,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국내외 미용성형 전문의 2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의 마케팅 부사장 셉템버 리합 (September Riharb), 최고 메디컬 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루이 아벨라(Rui Avelar, MD), 그리고 미국의 피부과 전문의 크리스틴 로마인(Kristine Romine, MD)이 연사로 나섰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셉템버 리합이 에볼루스의 소개와 함께 미국시장에서 나보타에 대한 기대감과 경쟁력에 대해, 루이 아벨라가 나보타의 미국, 유럽에서의 대규모 2, 3상 임상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그리고 크리스틴 로마인이 현재 미국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과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시술법을 소개했다.
루이 아벨라는 “나보타는 한국 및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 진행된 임상결과에서 보톡스와의 비열등성(non-inferiority)을 입증했으며, 임상 데이터의 통계적인 측면으로 보았을 때는 오히려 보톡스보다 효과면에서 우월한 경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6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또 다른 3상 임상에서는 시술 30일째 총 4단계 주름 스케일 중, 연구자와 피험자가 동시에 2단계 이상 주름이 개선되었다고 동의한 비율이 70%에 육박하는 결과를 보여 평가 난이도를 높인 임상에서도 효과를 입증했다”며 나보타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결과를 강조했다.
또한 루이 아벨라는 “미국 현지에서도 보톡스 이후 처음으로 출시될 900KDa 제품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에볼루스가 가지고 있는 미용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대웅제약의 우수한 제조 기술 및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나보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금까지 나보타가 일궈낸 성과를 알리고, 선진국 수준의 생산설비와 우수한 제품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에볼루스와 협력하여 나보타를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CM생명과학, 메디데이터의 임상시험 솔루션 도입…신약 개발 가속화=클라우드 기반 임상연구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디데이터(Medidata)는 최근 SCM생명과학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메디데이터의 임상 솔루션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SCM생명과학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성체줄기세포를 고순도로 분리 및 배양하는 원천기술을 이용해 질환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만성,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및 급성 췌장염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7월 중 자산운용사들과 벤처 캐피털(VC)들로부터 추가 투자를 완료하고 하반기 중 아토피 피부염 및 일본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임상시험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메이데이터 측은 “SCM생명과학은 이번 다국가 임상시험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메디데이터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인 ‘레이브 EDC(Rave EDC)’와 ‘레이브 RTSM(Rave RTSM)’을 도입할 예정이다. 레이브 EDC는 글로벌 표준 전자자료의 수집, 관리, 보고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자료수집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브 RTSM은 임상시험 대상자를 무작위로 배정하고, 시험약 관리·배송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임상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SCM생명과학은 메디데이터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임상시험 계획부터 설계, 관리, 분석, 보고를 아우르는 전 과정에서 비용 절감 및 양질의 임상 데이터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SCM생명과학 이병건 대표는 “임상시험은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위험 요소 파악 등의 작업이 복잡해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며 “메디데이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약개발의 진행과정을 간소화하고, 데이터 품질을 개선해 임상시험의 성공률을 높이고, 임상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메디데이터 코리아 임우성 총괄대표는 “임상시험에서는 데이터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메디데이터의 첨단 솔루션을 통해 품질이 검증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SCM생명과학이 세계 시장에서 더 인정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