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10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개최하는 이번 ‘사람중심 바이오경제를 위한 바이오의약산업 발전방안 토론회’는 지난해 열린 ‘바이오의약품 관리체계 구축방안 토론회’에 이어 ‘바이오의약산업 분야의 인력 수급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연구개발분석단 이명화 단장은 ‘초연결사회, 바이오의약의 미래전망’에 대해 주제 발표하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생명기초사업센터 김은정 센터장이 ‘바이오의약 분야 산업인력 수급 미스매치 이슈 진단 및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김흥렬 센터장은 ‘첨단 융․복합 바이오의약품, 규제 논의부터 시작’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회를 주최한 정춘숙 의원은 “바이오 제약업계 종사자들은 현장에서의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숙련도를 갖춘 인력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일랜드는 정부 주도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연구기관을 설립하여 연간 4천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국가차원에서 체계적인 인력투자와 장기적인 R&D 투자 확대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토론회가 바이오의약품 강국의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에 우리 인력을 파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