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1일 한화케미칼의 이익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1620억원에 불과해 전 분기 대비 6% 정도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26%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기초소재와 태양광 부문은 견조하지만 리테일 적자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1792억원에 소폭 미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지난달 접어들면서 가성소다, 톨루엔 디소시아네이트(TDI), 태양전지 모듈 및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3분기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하반기 영업이익도 2022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