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실내 환기 시스템 전문 기업 ‘힘펠’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환풍기 ‘IoT휴젠뜨’를 선보인다.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홈 IoT 플랫폼에 힘펠 스마트 환풍기를 연동한 제품으로 욕실의 온도·습도·청정도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욕실 상태에 따라 환기·온풍·제습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oT 환풍기는 욕실 내 습도가 70% 이상일 때 작동하도록 설정하면 환기·제습 기능이 자동 실행된다. 여름 장마철 욕실 습도를 관리하기 간편하다.
아울러 욕실에 악취가 나면 청정도 센서가 감지한 즉시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 원격으로 환풍기를 키는 일도 가능하다.
이에 더해 온도 센서를 통해 욕실 온도를 확인할 수 있어 추운 겨울철에는 온풍 기능을 미리 켜 놓거나, 기상 시간에 타이머를 맞춰 놓으면 매일 아침 따뜻한 욕실을 이용할 수 있다.
IoT 환풍기의 판매가는 39만6000원(부가세 포함)이다. LG유플러스 온라인샵과 전국 120여개 힘펠 대리점·직영 온라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홈IoT 상품담당 상무는 “향후 IoT 기술을 접목한 욕실 제품을 활용해 스마트 욕실 환경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며 “욕실과 같은 공간 중심의 제품 구성을 통해 고객 생활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Io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