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지방정부 연합, 경북도 방문

아프리카 지방정부 연합, 경북도 방문

기사승인 2018-07-11 16:18:47

아프리카 우간다, 탄자니아 등의 지방의회 주요인사가 경북도를 방문했다. 경북도의 선진행정과 경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빅토리아호수 지방정부 연합(LVRLAC, Lake Victoria Region Local Authorities Cooperation)방문단이 경북도청을 방문해 주중철 국제관계대사를 면담하고 선진 지방행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빅토리아호수 지방정부 연합은 빅토리아 호수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된 단체이다. 이 연합에는 호수를 둘러싼 탄자니아·케냐·우간다 등 3개국 130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탄자니아와 우간다 시의원,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 지난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경북도와 영남대학교, 대구시, 지역기업 등을 방문해 행정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주중철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는 “경북도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다양한 국가와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가난 극복의 행정경험을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통해 여러 국가와 나누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프리카와 새마을운동은 물론 경제, 산업, 행정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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