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LG전자의 유기형 발광다이오드(OLED) TV 제품의 번인을 찾는 공모전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월 ‘2018 OLED 번인(Burn-in) 제보전’이라는 행사를 내부적으로 진행했다.
번인(Burn-in)은 화면 일부가 손상돼 화면을 꺼도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는 현상이다. 동일한 화면을 장시간 켜놨을 때 발생하기 쉽다. 비단 LG전자의 TV뿐만 아닌 OLED 패널을 사용하는 제품에는 이 같은 현상은 OLED 패널 소재 특성상 간혹 발생한다.
한편 최근까지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번인 문제를 두고 충돌을 빚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공식 블로그에 LG전자 OLED TV의 번인 현상을 문제시하는 리뷰를 업로드하거나 유튜브에 LG전자 TV의 번인 현상에 다루는 영상을 올리는 등 제품 성능 차를 두고 큰 이견차를 보이고 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