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KBS(한국방송공사)·SBA(서울산업진흥원) 등과 국내 우수애니메이션 발굴을 위한 ‘애니 버라이어티’ 사업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브로드밴드는 “애니버라이어티는 애니메이션·게임·웹툰 등 우수 콘텐츠을 찾아내 제작부터 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라며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 최대 15억원의 제작지원금이 지원된다”고 17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공모전에 참가를 원하는 콘텐츠 제작사는 오는 27일까지 ‘콘텐츠 통합 제작지원 사업(2차) 공모’에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대상 콘텐츠는 지상파 방송·IPTV 방영·해외수출 등에 적합한 작품, 타 기관의 지원을 받지 않은 국내 창작 기획물 등이다.

최종 선정된 방영물은 30개월의 제작 과정을 거쳐서 KBS에서 편성된다. 동시에 KBS 방송 종료 후 30분 이내에 ‘B tv’의 VOD(다시 보기) 서비스로 공개된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은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과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공동협력을 추진했다”며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애니 버라이어티가 국내 우수 창작 애니메이션 활성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