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12일부터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가 주요 모델(2018년식 기준, 일부 모델은 제외)에서 '안드로이드 오토'의 호환 및 활용이 가능하다고 17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음성 명령을 통해 내비게이션, 전화, 미디어 등 스마트 폰의 다양한 기능을 차량에서 구현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국내에서는 카카오 내비게이션과 연동되어 차량 디스플레이를 통해 길 안내는 물론, 음성인식을 통한 경로설정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번 안드로이드 오토 활성화를 통해 일부 차량에 탑재된 애플 카플레이'와 함께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관련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벤츠 차량에서는 멀티미디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등 일부 기능이 헤드업 디스플레이와도 연동된다.

사용 방법은 호환이 가능한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 오토' 앱을 설치한 후, 차량 센터 콘솔 내 아이콘이 그려진 USB포트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된다.

지원 대상 모델은 E-클래스 전 차종(W213 / 2017, 2018년식)과 S-클래스(2018년식)를 비롯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주요 모델이다. 자세한 모델 정보는 가까운 전시장이나 서비스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