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종합] 푸르게 빛나는 청하의 ‘러브 유’

[현장 종합] 푸르게 빛나는 청하의 ‘러브 유’

기사승인 2018-07-18 16:34:21

이제는 솔로 가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청하가 경쟁이 치열한 여름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데뷔곡 ‘와이 돈트 유 노우’(Why Don't You Know)와 ‘롤러 코스터’(Roller Coaster)로 연달아 좋은 성적을 거둔 청하는 신곡 ‘러브 유’(LOVE U)로 다시 한번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청하는 18일 오후 서울 남대문시장길 신세계 메사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 발매 기념 공연을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청하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러브 유’(LOVE U)와 수록곡 ‘비비’(BB)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앨범 제작 과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블루밍 블루’는 1년 전 솔로 데뷔 이후 꾸준한 활동으로 실력을 다져온 청하의 푸른 자신감이 빛나는 앨범이다. 청하는 ‘블루밍 블루’를 “여름과 사랑이 피어나는 사랑스러운 앨범”이라고 정의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러브유’를 비롯해 ‘비비’ ‘체리 키세스’(Cherry Kisses) ‘드라이브’(Drive) ‘프롬 나우 온’(From Now On) 총 4곡이 수록됐다. 청하는 “백예린이 작곡한 ‘프롬 나우 온’ 등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가 다수 실렸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타이틀곡 ‘러브 유’는 청하의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도왔던 프로듀싱팀 오레오의 작품이다. 청량한 멜로디와 사운드가 큰 사랑을 받았던 데뷔곡 ‘와이 돈트 유 노우’와 닮았다.

이에 관해 청하는 “처음 들었을 때 데뷔곡인 ‘와이 돈트 유 노우’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른 부분이 많다”며 “데뷔곡이 자유분방한 분위기라면 ‘러브 유’는 보다 분명한 느낌의 노래다. 가사가 담고 있는 메시지 또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첫 솔로 앨범부터 안무가로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던 청하는 이번에도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이날 청하는 손으로 큰 하트 모양을 만드는 동작과, 손으로 허공을 누르는 일명 ‘꾹꾹이 춤’등을 직접 선보였다. 청하는 “이번엔 안무가 나온 후 수정이 없었다”며 “짧은 시간 안에 작업을 완료했다”고 퍼포먼스 준비 과정을 밝혔다.

여름에 맞춰 밝고 경쾌한 음악을 들고 나온 청하는 “시스루가 포인트인 비치웨어를 의상으로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활동 때마다 의상, 메이크업 등이 화제가 된 것에 관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팬들이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작의 큰 성공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청하는 “사랑받은 만큼 준비한다면 후회가 없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앨범을 만들었다”며 “무대에서는 되도록 부담감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털어놨다.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여름 가요계에 나서는 각오도 밝혔다. 평소 존경해온 선배 및 친한 동료들과 함께하는 만큼, 많은 것을 배우며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청하는 “구구단 세미나, 그룹 다이아 등과 활동 기간이 비슷해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청하는 솔로 가수로 활발히 활동했던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청하는 “지난해 6월 데뷔해 1년 동안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솔로 활동은 처음이었기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기분이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인연을 얻었다”며 “앨범을 준비하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라고 고백했다.

청하는 이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을 내고 타이틀곡 ‘러브 유’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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