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발사르탄' 수입 국내 업체 13곳에 안전성 검사 나서

식약처, '발사르탄' 수입 국내 업체 13곳에 안전성 검사 나서

기사승인 2018-07-18 15:44:2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사르탄을 수입하는 국내 업체 13곳에 안전성 검사 결과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제지앙화하이사의 고혈압치료제 원료 ‘발사르탄’에서 발암 가능 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화하이가 아닌 다른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발사르탄에서도 NDMA가 검출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식약처 관계자는 “13곳의 업체들이 문제가 있어서 공문을 요청한 것이 아니다”라며 “화하이사가 아닌 다른 업체에서 생산한 발사르탄에서도 NDMA가 있을 수 있는지 확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예방적인 차원에서 안전성 검사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오는 20일까지 자료 제출을 요청한 상태고, 만약 NDMA가 검출되면 관련 자료를 즉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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