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자동차 개소세 인하…제네시스 최대 288만원 할인

19일부터 자동차 개소세 인하…제네시스 최대 288만원 할인

기사승인 2018-07-18 16:45:39

정부가 승용차·이륜차·캠핑용 자동차 등에 대해 개별소비세(개소세)를 한시적으로 할인한다.  

정부가 18일 발표한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 및 정책방향'과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에 따르면 자동차 구매 고객은 19일부터 △개소세 인하(현행 5%에서 3.5%로) △7월초 나온 기본 할인 △18일 나온 추가 특별 할인(최대 20만원) △7년 이상된 노후차 교체시 혜택(30만원) 등 최대 4단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완성차업체들도 개소세 인하에 더해 대대적인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개소세율 인하에 따라 현대차는 차종별로 21만원에서 최대 87만원까지 할인을 실시한다. 제네시스는 69만원에서 288만원까지, 기아차는 29만원에서 171만원까지 소비자 가격이 각각 낮아진다. 

현대차는 엑센트, 아반떼, i30, 쏘나타, 쏘나타 HEV, 투싼 등에 대해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반떼와 투싼의 경우 7월 기본 할인조건 50만원, 30만원에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 각각 70만원과 50만원이 할인된다.

기아차는 K3, K5, K7, 스포티지, 쏘렌토, K5 HEV, K7 HEV 모델에 2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K5, K7, 스포티지는 7월 기본 할인조건과 이번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 각각 50만원, 50만원, 10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와 별도로 7년 이상 경과한 노후 자동차를 교체하는 고객에게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노후차 교체 특별지원’도 마련했다.

한국지엠은 말리부 최대 57만원, 트랙스 최대 43만원, 이쿼녹스 최대 53만원 각각 인하한다.

쌍용차의 경우 G4 렉스턴 62만∼82만원, 티볼레 에어 34만∼46만원, 티볼리 아머 30만∼44만원, 코란도 C 41만∼51만원 싸졌다.

르노삼성은 SM3 26만∼37만원, SM6 45만∼60만원, QM3 40만∼47만원, QM6 45만∼64만원, 클리오는 36만∼42만원을 할인한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수입차들도 개소세 인하에 따른 모델별 소비자가격 변경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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