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려면 지금이 ‘적기’

스마트폰 사려면 지금이 ‘적기’

기사승인 2018-07-19 01:00:00

스마트폰 할인율이 높아지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제조사들은 올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9’ 3종을,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을, LG전자는 ‘V35 ThinQ’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사 모두 이전 스마트폰 시리즈 재고 소진에 들어갔다. 100만원을 웃돌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 역시 큰 폭으로 낮아진 상태다.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가 망설여졌던 이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공식 인증을 받은 한 온라인 스마트폰 카페에 따르면 애플은 신형 아이폰 출시 전 아이폰 시리즈의 추가 할인 및 혜택 강화를 제공한다. ‘아이폰8’ ‘아이폰X’ 등 구매 고객은 가입유형과 요금제에 상관없이 애플 정품 에어팟을 제공 받는다. 에어팟은 정가 20만원 상당의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S9’과 ‘LG V30’ 30만원대, ‘LG G7 ThinQ’ 20만원대, ‘아이폰7’과 ‘갤럭시S8’ 10만원대, ‘갤럭시노트8’ 40만원대, ‘갤럭시A5 2017’과 ‘아이폰6S’ 0원 등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출고가 기준 최소 50%부터 최대 100%까지 할인받는 셈이다.

 그래도 부담스럽다는 이들에게는 중고폰이 있다. 스마트폰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중고폰의 품질도 크게 뒤처지지 않기 때문이다.

 중고 스마트폰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도 개설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스마트초이스’ 서비스를 개설, 정보 제공에 동의한 10개 중고폰 업체들의 모델별 판매가격과 각 모델의 등급별 평균시세 정보 등을 제공 중이다. 시세 정보는 매월 2회(둘째, 넷째 월요일) 직전 주간 업체별 판매가격을 반영해 업데이트 된다.

 스마트초이스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기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64GB) 최고등급 평균가는 73만4500원, 중간등급 평균가는 70만4500원, 최저등급 평균가는 64만9667원이다.

 또 갤럭시S8(64GB)은 42만4650원∼51만2817원, 애플 아이폰8(64GB)은 62만5000원∼69만5000원으로 산정됐다. 갤럭시S9, 아이폰X, LG G7 ThinQ 등 최신 스마트폰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스마트폰이 나오기 직전 할인율이 높은 편”이라며 “저렴할수록 재고가 많지 않다는 뜻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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