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신규 예능 ‘한쌍’이 첫 방송됐다. 한쌍은 반려자를 간절히 찾고 싶은 미혼남녀와 자녀들이 인연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싶은 부모님들의 모습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20일 첫 방송된 한쌍에서는 자녀들의 인연을 이어주기 전 부모들의 상견례가 앞서 진행됐다.
5명의 아들 부모와 4명의 딸 부모는 먼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첫 만남으로 얼굴을 튼 부모들은 두번째 만남에서 자녀들의 ‘블라인드 데이트’를 지켜봤다.
한쌍은 결혼적령기 남녀가 한쌍이 되는데 목적이 있다. 총 5번의 데이트 기회가 주어지며 서로의 연락처는 교환할 수 없다.
첫 번째 데이트는 외모를 보지 않은 채 오가는 대화만으로 서로의 호감도를 확인하는 블라인드 데이트로 진행됐다. 커텐과 벽으로 차단된 방에 여성들이 먼저 자리잡고, 남자들이 한명씩 들어와 각 여성들과 10분씩 대화했다.
두번째 등장한 남성은 이상형에 대해 “사랑을 줄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분이 좋다. 그런 분 옆에 있으면 저도 온전히 저 다워질수 있더라”라고 말했다.
세번째 등장한 남성은 블라인드 아래로 상대의 손을 보면서 악수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네번째 등장한 남성은 편안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끌었다.
다섯 번째로 등장한 남자는 “키 크고 긴 생머리에 염색한 머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쌍은 그간의 예능 프로그램과는 달리 ‘결혼’에 초점을 맞춘 차별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