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F9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홍보 웹툰 내용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냈다.
FNC는 24일 SF9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자정 공개된 SF9 ‘질렀어’ 웹툰 상편 내용과 관련해 SF9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본 웹툰의 기획 의도는 여러 대외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SF9이 매 앨범마다 얼마나 진심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지, 그 과정에 초점을 두고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SF9 멤버들을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달라”며 “다시 한 번 상편 일부 내용으로 인해 물의를 빚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날 0시 FNC는 공식 홈페이지에 웹툰 작가 현마담과 협업한 SF9 홍보 웹툰을 공개했다. 이 웹툰은 오는 31일 발매되는 SF9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센슈어스’(SENSUOUS) 컴백 사전 홍보 일환으로 기획됐다.
해당 웹툰에는 미국 에이전시와 SF9의 계약을 맺으려는 FNC의 모습이 담겼다. 일부 팬들은 웹툰의 “어디 검증도 안 된 ‘듣보’(듣도 보도 못한) 아이돌을 상품으로 내민단 말입니까” 등의 대사가 컴백 프로모션을 위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SF9은 오는 31일 ‘질렀어’를 발표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