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가 국제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and Allied Professions: IACAPAP) 부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4년이다.
국제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유일하게 인정하는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분야 세계학회다. 1935년 창립됐으며, 전 세계 120여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김 교수는 인터넷 기반의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교육과 저소득 국가 의사 역량강화를 위한 학회의 활동을 주도하게 된다.
김붕년 교수는 “선배 의학자들의 헌신으로 발전한 한국 소아청소년 정신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 우수성이 개발 중인 나라의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소득 국가 의사 교육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