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옛 포항역 복합개발사업 지구 내 국유지와 한국철도공사 소유토지에 대한 교환승인이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 모든 행정 지원은 끝났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사업주관자 모집을 위해 8월중 공모를 거쳐 10월 사업자를 선정,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옛 포항역 철도부지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은 포항시 북구 용흥동 72-2번지 일대 6만6103㎡(국유지 4만1910㎡, 코레일 2만2889㎡, 시유지 1304㎡)부지에 4500억원(민간투자·추정)을 투입해 오는 2020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구도심의 중심인 포항역 옛 부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변지역까지 파급효과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가 추진하고 있는 북구 우현동~남구 효자동까지 그린웨이(Green Way) 사업의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고 동사무소와 문화시설, 지하주차장과 근린공원, 공동주택, 전망대가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복합용도의 시설 도입으로 원도심 공동화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