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26일 오후 식품의약품안전처·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업무보고가 열렸다.
이명수 복지위원장은 개의를 선언하며 “국민들의 건강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국가가 관리하고 실시하는 정책들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업무보고에 나선 류영진 식약처장은 “식의약 안전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국내외 각종 유해 화학물질로 인해 국민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류 처장은 “사람중심 안전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먹거리 안전 국가 책임제와 국민청원안전검사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혈압 치료제 논란을 의식한 듯 문제가 된 고혈압 약의 “신속한 수거와 제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는 식약처, 건보공단, 심평원 순으로 진행되며 기관 업무보고에 이어 여야 복지위원과 기관 책임자간의 질의응답 진행된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