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내달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 유승민 투자전략팀장은 27일 증시 전망 리포트를 통해 “2분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실적 우려가 제기됐으나 3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세가 재개될 것”이라며 “8월에는 이를 바탕으로 지지선을 확인한 뒤 반등 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8월 코스피 등락 범위는 2250~2380로 전망됐다. 주목해야 하는 업종으로는 정보기술(IT)과 은행 등을 꼽았다.
다만 그는 미중 무역분재를 불안 요소로 들었다. 그는 “무역분쟁의 부정적 영향과 미국발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도 크다”면서도 “양국 모두 협상 장기화에 대비한 재정정책 강화 의지를 표명하는 점이 주목되며 이는 과도한 위험회피 경향을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