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시적 성과 거둬

포항국제불빛축제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시적 성과 거둬

기사승인 2018-07-31 17:24:15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동안 시행한 재활용품 분리 배출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재활용품 분리 배출량은 지난해(7.8%) 보다 5.6%p 늘어난 13.4%로 조사됐다.

쓰레기 발생량은 지난해 대비 61%나 급감했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정책들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포항 특산물 홍보를 접목시킨 LED 재활용품 쓰레기통을 설치,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유도했다.

특히 플라스틱 컵, 페트병 등을 가져오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운죽이나 다육이를 분양하며 1회용품 회수에 나섰다.

또 퀴즈를 통해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품의 바른 배출을 유도하는 행보행사를 가져 호응도를 높였다.

메인행사가 열린 28일과 축제가 끝난 29일에는 'Clean Time'을 갖고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불꽃쇼가 끝난 28일 저녁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은 여전히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는 등 시민의식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면서 "내년에는 '쓰레기 없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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