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싱가포르 안전상 ‘SHARP Award 수상’…국내업체 유일

쌍용건설, 싱가포르 안전상 ‘SHARP Award 수상’…국내업체 유일

기사승인 2018-08-01 13:37:01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노동부(Ministry of Manpower)가 주관하는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Forest Woods 콘도미니엄 현장’이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안전상(SHARP Award)를 수상했다.

SHARP Award는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안전보건위원회가 매년 싱가포르 내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 후 노동부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안전보건시스템을 갖춘 시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9개 현장만 수상했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2010년 이후 총 20회에 걸쳐 이 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국내 건설업체의 각축장이 된 싱가포르에서 국내 기업 중 올해 유일하게 이 상을 수상했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최대 민간 발주처인 CDL City Developments Limited)이 발주한 콘도미니엄 7개동 519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지난 2016년에 미화 8200만 달러(한화 1000억원)에 수주해 시공 중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만 6500만 인시, 전세계 현장에서 약 1억3000만 인시 무재해를 이어가는 등 세계 무재해 대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며 “국내외에서 잦은 대형사고 발생으로 안전관리 능력이 수주를 위한 필수 기준으로 강화되고 있어, 세계적 수준의 안전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강자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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