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조폭 연루설’에 당혹…“사법적 판단 기다리는 상황”

민주당 ‘이재명 조폭 연루설’에 당혹…“사법적 판단 기다리는 상황”

기사승인 2018-08-01 20:25:20

더불어민주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 국면에서 조폭 연루설이 불거진 이재명 경기지사 문제가 이슈로 부각되자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은 1일 이 지사의 조폭연루설과 관련해 “당은 기본적으로 사법적 판단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당이 탈당하라 마라 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 공천과정에 여러 문제를 말하는데 당이 임의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 당헌·당규에 따른 것으로, 전대 후보자들은 사실관계에 입각해 발언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보다 전대가 조기에 과열되며 논란이 확산하는 것 같다"면서 "상호 네거티브로 비화하지 않고 숙성된 전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민주당 당대표 후보 3명 중 한 명인 김진표 의원은 이재명 지사를 겨냥해 “본인이 결단해 풀어야 한다”면서 사실상 탈당을 촉구했다. 반면 다른 당대표 후보인 이해찬 의원은 “전당대회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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