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유럽 출장…이번 주 귀국 예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유럽 출장…이번 주 귀국 예상

기사승인 2018-08-02 10:22:1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유럽 출장길에 오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중순 유럽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출장은 지난 2월 ‘삼성 뇌물사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된 이후 5번째 해외출장이다. 유럽 출장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첫 출장지로 유럽을 택해 프랑스, 캐나다를 거쳐 인공지능(AI) 사업 등을 둘러보고 왔다. 지난달 초에는 인도 현지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인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번 이 부회장의 출장지인 유럽이 삼성전자가 신성장동력(인공지능‧전장사업)으로 점찍은 사업들이 중점적으로 발전한 곳이기에 향후 삼성의 투자계획과 출장이 관련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오는 6일 만날 것으로 알려졌기에 이번 주 중으로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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