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하 아시안게임) 방송 중계망 구축을 완료했다.
KT는 “오는 18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중계를 위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국제방송 중계망 설비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KT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실시간으로 국내에 전송하기 위한 국제방송 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선정됐다. 현지 경기장에서 KT 국제방송 통신망을 통해 전송된 방송을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KT 국제통신 운용센터에서 받아 지상파 3사에 단독 제공한다.
KT는 원활한 방송 중계를 위해 자카르타 국제방송센터(IBC)와 한국 지상파 3사간 국제 해저케이블 전체 구간을 주 경로와 예비 경로 형태로 이중화시켰다.
특히 KT는 홍콩에 운용 중인 KT의 해외 거점시설(POP‧Point of Presence)을 활용해 네트워크 장애 등의 상황이 발생해도 즉시 우회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대회 기간 성공적인 통신 지원을 위해 KT는 오는 11일부터 대회가 종료되는 다음달 2일까지 종합상황실을 개설,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김성인 KT 글로벌컨설팅수행단장 상무는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는 이번 아시안게임의 방송 중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