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LG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는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95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3%로 9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직전 분기 대비 17% 감소한 수치로 LG전자의 지난 20분기를 통틀어 최저 출하량이다.
LG전자는 글로벌 휴대폰 도매 수익에서도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2조243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2분기 LG전자는 주요 시장인 북미 지역을 비롯해서 서유럽‧남미‧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모든 출하량이 감소했다.북미 지역에서는 26%, 서유럽 41%, 남미 46%,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4% 줄어들었다.
2분기 글로벌 휴대폰 시장 1위는 삼성전자로 20.9%(7300만대)를 기록했으며 화웨이 15.8%(5400만대), 애플 12.1%(4130만대) 순이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1위 자리를 고수했지만 상위 3위권 업체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판매량과 점유율이 각각 10.1%, 1.7% 하락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