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 이성욱 “90년대 가수 난동? 저 아니에요… 해당 차종 구입한 적도 없어”

R.ef 이성욱 “90년대 가수 난동? 저 아니에요… 해당 차종 구입한 적도 없어”

기사승인 2018-08-02 15:34:04


그룹 R.ef 멤버 이성욱이 수입차 매장에서 갑질 난동을 일으킨 인기가수는 자신이 아니라고 밝혔다.

2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이성욱은 “‘90년대 가수 난동’이라는 검색어를 발견하고, 누구지하면서 기사를 보고 있는데 제 이름이 회자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며 “영상 속 인물은 제가 아니다. 해당 외국 차종은 구입해 본 적도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현재 사업을 하면서 열심히 잘 살고 있다”며 “이런 일로 인해 90년대 가수 여러 사람이 의심을 받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 1990년대 인기가수 출신 A씨의 갑질 보도가 나와 논란을 일으켰다. 2년 전 구입한 수입차에서 결함이 발견되자 격분해 해당 매장을 찾은 A씨가 태블릿 PC를 던지고 욕을 하는 등 영업사원을 위협했다는 내용이었다. 판매사 측에서 환불을 제안했음에도 폭언과 난동을 이어가 많은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A씨는 2일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고,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하지만 해당 수입차 업체가 제게 준 심각한 피해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로 벌어진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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