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방문한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는 오는 6일 오전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공장을 둘러보고 규제 개선 등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김 부총리와의 회담 후 삼성전자가 투자 및 고용 계획을 내놓을지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부총리와 회담을 가진 기업들이 연달아 투자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LG그룹을 시작으로 현대자동차그룹(1월), SK그룹(3월), 신세계그룹(6월) 등과 회동했다. 이후 LG그룹은 올해 19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와 1만명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SK그룹도 2021년까지 80조원 투자와 2만8000명 채용을 약속했다.
다만 김 부총리는 “투자 요청을 위해 삼성을 방문하는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