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콜레라백신에 대한 품질평가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백신 위탁시험 계약(TSA, Technical Servic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TSA는 WHO가 유니세프 등을 통해 구입하는 백신의 품질평가를 위해 공인된 시험기관에 시험·검정을 의뢰하는 계약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NIBSC 등 12개국 12개 위탁시험기관이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올해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콜레라백신, BCG백신, 일본뇌염생백신, 백일해백신 등 총 4개 제제, 25개 제조단위(로트)에 대한 품질평가가 실시된다.
안전평가원은 “앞으로도 백신 위탁시험 대상 제제를 추가하여 확대하고, WHO와 함께 안전한 백신이 유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