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사망한 스태프의 사인이 과로사가 아닌 내인성 뇌출혈로 밝혀졌다.
3일 SBS는 사망한 스태프 A씨의 사인이 내인성 뇌출혈로 확인됐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내인성 뇌출혈은 사망의 원인은 외부적인 요인이 아닌 내부적인 질환에 의한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진다. 때문에 A씨는 촬영 때문에 사망한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스태프 A씨는 지난 1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이에 사상 최악의 폭염 속 촬영 강행으로 과로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동료 스태프는 국민청원에 글을 올렸고, 언론노조는 방송사에 제작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A씨에 대한 조의로 지난 2일 촬영을 전면 중단하고, 3일 재개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