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학입시 설명회를 진행한다.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학교 밖 청소년 대상 2019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14일부터 서울·영남·호남·충청 등 전국 4개 권역 5개 주요도시(대구, 순천, 서울, 대전, 창원)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일선 학교에서 직접 대입지도를 담당하는 현직교사가 대학 입시 정보를 설명할 예정. 내용은 ▶2019학년도 대입 전형 주요 사항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대학별 특별전형 및 특성화 학과 소개 ▶수시전형 지원 가능 대학 및 지원전략 등이다.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수요와 상황에 맞춘 대입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매년 상·하반기에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대입설명회’를 진행해왔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이나 학부모는 전국 206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나 꿈드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설명회 당일 현장신청하면 된다. 단, 일대일 입시 설명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사전 수요조사를 토대로 수험생들이 원하는 정보를 담아 제작한 ‘대학입시 안내 자료집’이 현장에서 배포되며, 설명회에 참석 못한 청소년들을 위해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도 배부될 예정이다.
이기순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대학입시 설명회는 2019년 입시 요강을 중심으로 학교 밖 청소년 개인별 상황에 꼭 맞는 정보 제공과 구체적인 상담이 진행된다”며 “학업을 지속하고자 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국가 지원과 혜택 등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