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남경찰청, 채용비리 의혹 함안군청 등 압수수색

[종합]경남경찰청, 채용비리 의혹 함안군청 등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8-08-07 11:40:44

 

경남경찰청이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함안군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7일 오전 함안군청 행정과 사무실, 차량등록사업소 등에 조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6월 함안군이 공무 계약직을 무기계약(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했었다.

경남본부에 따르면 보건영양사 업무 등을 맡은 계약직 61명 가운데 18명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등을 거쳐 무기계약직으로 채용됐다.

그러나 채용된 18명 중에는 전현직 함안군의원 가족, 함안군 공무원 자녀, 또 다른 공무원의 부인이 포함돼 있었다.

이들의 근무 기간이 2개월에서 8개월로, 다른 계약직 직원들의 근무 기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데다 이들보다 오래 일해 왔던 계약직 직원들이 배제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경남도는 감사를 벌여 지난달 중순께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수사 대상자는 3~4명으로, 아직까지는 모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했다압수한 자료 등을 면밀히 분석해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안=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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