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한 157억원을 기록했다.
CJ헬로는 올해 2분기 지난해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 증가한 48억원, 당기순이익은 30.8% 올라간 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렌탈, ESS, VR 등의 신사업들이 테스트베드에서 기지개를 켜며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탰다. 신수종 사업들은 하반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며 사업다각화와 수익성 개선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당기순이익은 8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억원(▲30.8%), 전년 동기 대비 26억원(▲44.1%)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상승이 순이익에 반영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각각 5.4%(▲0.9%p)와 2.9%(▲0.7%p)를 나타내며 질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지난해 하나방송을 인수하면서 생긴 콘텐츠 및 설비에 대한 비용이 증가, 영업익이 다소 감소했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은 “하반기에 CJ헬로의 신수종 사업이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이는 수익성 개선과 재무적 성과 창출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