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코리아 10일부터 아스피린500㎎ 국내 공급 재개

바이엘코리아 10일부터 아스피린500㎎ 국내 공급 재개

기사승인 2018-08-10 10:04:18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는 국내 공급이 중단됐던 해열·진통·소엄제 아스피린정 500㎎의 국내 공급이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된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엘코리아는 2016년 말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12개월 장기보존안정성시험에서 바이엘 아스피린정 500㎎ 일부 제품의 용출률이 자사 안정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함을 발견했다. 이에 제품의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었으나 품질 보증을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해당품목을 자발적으로 회수조치하며 국내 공급이 중단된 바 있다.

바이엘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 김현철 대표는 “바이엘 아스피린정 500㎎의 생산 공장을 인도네시아에서 독일로 이전하고, 안전용기·포장 규정에 맞추기 위한 추가 설비 투자 및 준비 과정에서 공급 재개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다”며 “공급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보다 나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널리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바이엘코리아는 공급 중단을 겪었던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한국에 가장 먼저 공급이 재개될 수 있도록 힘써왔고 10일부터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급이 재개됐다”며 “전국에 정상적인 수준으로 물량을 제공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연내에는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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