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엔지생명이 신한금융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식에 14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이엔지생명은 전 거래일 대비 9.76% 떨어진 3만7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장에는 신한금융지주가 아이엔지생명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아이엔지생명 인수합병(M&A)을 위한 재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KB증권은 “신한지주가 아이엔지생명을 인수할 경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인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비은행 강화, 수익원 다변화 등 긍정적인 면 존재하지만 신한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 (2018년 3월 말 기준 123.3%)과 보통주 자기자본비율 (13.08%)을 감안할 때 인수 및 자금조달 과정에서 기존 주주가치에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아이엔지생명의 2분기 영업이익은 12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