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신규 요금제 ‘T플랜’ 가입자 100만명 돌파

SK텔레콤, 신규 요금제 ‘T플랜’ 가입자 100만명 돌파

기사승인 2018-08-20 14:32:36

SK텔레콤의 신규 요금제 ‘T플랜’이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가입자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8일에 선보인 신규 서비스가 이번 달까지 100만의 고객을 유치했다”며 “신규 요금제는 기존 요금제보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해 이용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는 스몰·미디엄·라지·패밀리·Data인피니티(이하 인피니티) 등 5종이다. 각각 3만3000원, 5만원, 6만9000원, 7만9000원, 10만원의 요금이다. 요금제마다 1.2GB, 4GB, 100GB, 150GB,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가족 가입자끼리는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가입자 100만명 중 35%인 35만명이 2인~5인의 가족 결합으로 데이터를 공유했다. 이 중에서는 3인 구성이 많았다. 가족 결합 비율은 3인 33%, 4인 32%, 2인 25% 순이었다. 가족 데이터 공유를 받는 고객의 98%는 스몰 또는 미디엄 요금제를 선택했다.

가족 당 공유 데이터 사용량을 한달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 가족 고객은 기본 데이터 이외에 월평균 약 4.2GB의 공유 데이터를 추가로 사용했다. 즉 가족 결합을 한 스몰 요금제 이용자는 월 3만3000원에 기본 제공량 1.2GB보다 4.2GB 많은 월평균 5.4GB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셈이다.

데이터 이용 수요는 전 연령층에 고루 분포됐다. 공유 데이터를 받아 사용하는 이용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T플랜 요금제로 변경 후 20대는 기존 월평균 4GB에서 8GB, 60대 이상은 기존 1.3GB에서 2.7GB로 데이터 사용량이 두 배 늘었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한 달간 100만명의 고객들이 T플랜 요금제를 이용해 주셨다”며 “고객들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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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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