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예약 마지막 날…“S9 예판량 웃돌았다”

‘갤럭시노트9’ 예약 마지막 날…“S9 예판량 웃돌았다”

기사승인 2018-08-20 23:41:01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예약판매량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럭시노트9의 예약판매량은 갤럭시S9 예약판매량보다 30~50%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8’의 예약판매 성적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둔화된 스마트폰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성공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이다.

갤럭시노트9 개통은 21일부터 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이 진행된다. 정식 출시는 오는 24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9 개통에 맞춰 이통사의 요금제 경쟁도 재점화될 전망이다.

21일 LG유플러스는 신규 요금제를 소개한다. 또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새 요금제는 중저가 요금제 고객층을 겨냥해 6만원 이하에서도 50GB 안팎의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중저가 요금제를 개편하는 이유는 경쟁사 상품보다 자사 중저가 요금 경쟁력이 밀린 탓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8만8000원대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았지만, 고가다 보니 경쟁사의 중저가 상품군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신규 요금제를 갤럭시노트9 출시에 맞춰 출시해 홍보 효과를 최대한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도 갤럭시노트9 출시에 맞춰 지난달 내놓은 신규 요금제 ‘T플랜’ 홍보에 나선다. 21일 개통 이벤트에 가족 고객들을 초청, T플랜의 강점인 가족 간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KT 역시 신규 요금제 ‘데이터ON' 요금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올해 연말까지 갤럭시노트9에 탑재된 게임 4종 실행에 이용되는 데이터를 무료로 지원한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