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완성차 진출 계획 전혀 없다”

삼성전자 “완성차 진출 계획 전혀 없다”

기사승인 2018-08-22 11:12:10

삼성전자가 최근 일각에서 불거진 완성차 사업 재진출 가능성에 대해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사내 미디어인 ‘삼성전자 라이브’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완성차 사업을 하거나 관련 업체를 인수·합병(M&A)할 계획이 없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번달 초 18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바이오, 전장부품 등을 4대 신성장 사업으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업계 일각에서는 2000년에 사업을 접은 완성차 사업에 삼성전자가 재도전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재계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삼성전자가 잘못된 소문으로 전장 부품 사업이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해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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