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신규 회원 도시에 선정됐다.
시는 22일 독일 함부르크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로부터 회원가입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GNLC는 학습도시 구축 우수사례·국제 정보교환 플랫폼 제공, 평생교육 정책 공유, 협력 증진을 통한 전 세계 평생학습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다.
현재 47개국 195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신규 회원 공모에 평가형식을 도입해 국내 평생학습도시 활동 연혁, 운영 효과성, 운영사례 복제 가능성·확장성, 국제협력 역량 등 4개 분야, 10개 과제를 평가하는 등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30여개 신청 도시 가운데 최종 9개 도시가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포항이 유일하다.
시는 우수한 학습도시 실적과 특성화 사업 등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명품 교육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지속 발전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포항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