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6일 오후 4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서울 공연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슈가는 “미국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아직 실감이 나지는 않는다. 스타디움에서 리허설을 하면 그때서야 실감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전까지는 저희가 하던 대로 열심히 공연을 준비하겠다. 특히 이번엔 축제의 개념으로 투어를 진행 할 예정이기에 많은 분들이 공연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팬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공연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6일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4만석 규모의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한국 가수가 미국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서울 공연에 앞서 지난 24일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표하고 2년 반 동안 이어진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완결했다.
이들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총 1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를 개최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