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글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자책골을 내준 끝에 1-2로 졌다.
우리 대표팀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그리고 경기 후반에 문미라가 왼쪽에서 띄운 공을 이민아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41분에 상대 헤딩슛을 막으려던 임선주의 머리에 맞고 공이 골문 안으로 향하는 바람에 결승 골을 내주고 말았다.
우리나라는 2002년 부산 대회부터 5회 연속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그쳤다. 우리나라는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이 역대 여자축구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이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