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병원장 송관영)은 최근 국내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환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병원 내 행사를 메르스 종식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오는 12일(수) 오후 2시, 예정되었던 치매, 파킨슨병에 대한 이해와 치매 국가책임제를 소개하는 건강강좌, 13일(목) 백세건강증진교실을 연기했다.
이어 17일(월)부터 예정되어있던 취약계층 지원 서남사랑회 나눔 바자회와 18일(화) 더 하우스 콘서트도 메르스 종식 이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병원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출입문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해 외래환자 등 방문객의 발열 증상을 검사하고 있다. 또한 메르스 재난대책본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의심환자 방문 시 대응방안과 확산방지 대책 등을 준비했다.
송관영 병원장은 "이번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를 메르스 종식 이후에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메르스 확산 방지와 의심환자 방문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