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조코위 대통령과 DDP 패션몰 방문

문재인 대통령, 조코위 대통령과 DDP 패션몰 방문

기사승인 2018-09-11 10:24:17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8시35분부터 9시10분까지 약 30여분 동안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와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을 쇼핑했다.

동대문은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시장으로 하루 유동인구는 100만명, 외국인 방문객 수도 연간 250만명 수준입이다. 80년대 이전에 만들어진 전통 재래시장과 90년대 이후 만들어진 현대식 대형 쇼핑몰이 함께 있는 공간이다.

DDP에 도착한 두 정상을 수 만 송이의 LED장미가 가장 먼저 반겼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LED장미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조코위 대통령과 이리아나 여사는 가장 먼저 여성 의류 매장을 찾았다. 김 여사는 “따님에게 맞을 것 같아요”라며 조코위 대통령의 딸에게 선물할 옷을 직접 골랐다. 

이리아나 여사의 옷을 고르기 위해 들린 두번째 매장에서 이리아나 여사는 갈색 시스루 옷을 선택했다.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옷 값을 지불하고 이리아나 여사에게 옷을 선물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남성복 의류 매장에 방문해 조코위 대통령의 아들 옷을 골랐다. 조코위 대통령의 아들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유학 중인 대학생이다. 

문 대통령은 “아드님이 좋아할 것 같습니까”라며 검은색 남방을 들보였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아들 본 지가 오래 되어서 취향이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님께서 와주셔서 이곳 상인들께도 매우 큰 힘이 됐을 것”이라면서 “인도네시아 관광객도 더 많이 방문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시 인도네시아 ‘비티엠 보고르 몰’을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방문한 바 있다. ‘비티엠 보고르 몰’은 인도네시아 서민들이 많이 찾는 중저가 몰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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